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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국내영화

영화: 파묘 출연진, 관람평 평점, 개봉일, 넷플릭스, 뜻 후기 해석 정보

by 필름노마드 2024. 2. 24.

<파묘>가 2024년 2월 22일 개봉을 했습니다. 현재 2024년 2월 24일 기준 파묘 누적관객수는 336,196명을 기록했습니다. 파묘 관람평 평점은 네이버 기준 10점 만점에 8.64점, 다음 기준 5점 만점에 3.6점입니다. 오늘은 파묘 정보를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파묘 포토&#44; 포스터
파묘 포토, 포스터

 

파묘 줄거리

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과 봉길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납니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과 장의사 영근이 합류합니다. "전부 잘 알 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제안을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결국 파묘가 시작됩니다.

 

 

파묘 등장인물

  • 김상덕: 국내 최고의 지관, 풍수사 호안 김상덕입니다. 어지간한 대기업 사장도 굽신댈 만큼 입지와 평판을 가지고 있는 지관으로, 독일인과 곧 결혼할 딸을 두고 있습니다. 딸의 결혼식 비용에 보탤 생각에 의뢰를 접수합니다.
  • 이화림: 젊은 나이에도 용하다는 소문이 퍼진 MZ 무당입니다. 데리고 다니는 봉길과는 명목상 사제관계지만 나이 차이도 적고 같이 운동도 다니는 등 친남매나 다름없습니다. 사건의 발단이 된 의뢰를 처음 받은 인물로, 문제의 원인이 묫바람이라는 것을 간파하고 이장을 제안합니다.
  • 고영근: 지관 김상덕과 함께 일하는 장의사입니다. 장의사로서 대한민국 명인이며, 방송 출연도 여러 번 해서 꽤나 알려진 인물로 보입니다. 전직 대통령을 염했던 것을 큰 자부심으로 여깁니다.
  • 윤봉길: 무당 이화림과 함께 활동하는 법사입니다. 온몸에 금강경의 축문을 문신해 놓아 범상치 않은 비주얼을 갖고 있습니다. 굿판에서 북을 치는 악사이자 경문을 읊는 법사이면서 귀신을 몸에 받는 신주 노릇도 할 수 있습니다.

 

 

파묘 출연진/제작진

  1. 감독: 장재현
  2. 출연진
    • 최민식: 상덕 역
    • 김고은: 화림 역
    • 유해진: 영근 역
    • 이도현: 봉길 역
    • 김재철: 박지용 역
    • 김태준: 창민 역
  3. 제작진
    • 각본: 장재현
    • 기획: 장재현
  4. 영화사
    • 제작: (주)쇼박스, (주)파인타운 프로덕션
    • 배급: (주)쇼박스
    • 제공: (주)쇼박스
    • 공동제작: (주)엠씨엠씨

 

파묘 후기 해석

파묘 뜻은 묘를 이장하거나 화장하기 위해 기존에 만든 무덤을 파는 것을 뜻합니다. 또한 이관은 무덤에 묻혀있던 관을 이동시킨다는 뜻이고, 개관은 관을 연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묫바람이 일어났다고 여겨지면 파묘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할아버지의 묫자리를 알아봐 줬다는 기순애 스님은 무라야마 준지라는 이름의 일본인 음양사였습니다. 화림은 무라야마 준지라는 이름을 들어본 듯한 기억이 들어 친한 언니에게 전화해 물어보게 됩니다. 무라야마 준지는 여우 음양사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기순애'는 '키츠네'에서 따온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에서 범은 한국을 뜻하고 여우는 일본을 뜻합니다. "여우가 범의 허리를 끊었다."의 뜻은 일본이 대한민국의 허리(척추에 해당하는 지점)에 말뚝을 박았다는 뜻입니다.

 

 

보국사의 스님은 친일파 할아버지 묘에 금은보화가 숨겨져 있다는 소문이 퍼져 수많은 도굴꾼들이 묘를 파러 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묘를 파러 왔던 도굴꾼들은 옛날 일본의 음양사들이 민족의 정기를 끊어내기 위해 대한민국 곳곳에 말뚝(쇠침)을 박아 넣은 것을 뽑고 다니는 '철화단'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도굴꾼들의 장비들을 보관해 놓은 창고에는 수많은 쇠침들이 있었고, 상덕은 이것을 보고 일반 도굴꾼들이 아니라 정기를 막는 말뚝을 뽑으러 다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눈치챕니다. 나무에 새겨져 있던 도굴꾼들의 이름들이 실제 독립운동가의 이름들이라는 썰이 있습니다. 도굴꾼들이 친일파 할아버지의 묘를 파 그 말뚝을 뽑으려 했지만 워낙 경비가 삼엄하여 결국 실패한 것이었습니다.

 

도굴꾼들의 의지를 이어받아 마지막 말뚝을 빼는 주인공들의 이름은 실제 독립운동가들의 성함을 따온 것입니다. 그리고 상덕과 영근의 차 번호판은 광복일을 뜻하는 1945와 0815입니다. 마지막 상덕의 딸 결혼식 때 모두가 모여 찍은 사진은 독립유공자들의 사진을 찍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초반부에 상덕은 음양오행, 그리고 인간이 죽고 땅에 묻히며 순환된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핏줄은 끊을 수 없는 대이다.'라며 핏줄(후손)에 대한 의지를 나타냅니다. 핏줄은 한민족을 상징하며, 상덕은 후손들을 위해 화림마저 말리는 첩장 된 관을 뽑아내고 쇠침마저 뽑아내려고 합니다. 그렇게 상덕은 말뚝을 빼고 다니던 도굴꾼들처럼 우리들의 후손(핏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척추의 박힌 말뚝을 뽑아냅니다. 이로 인해 민족의 정기를 막는 일제의 잔재를 완전히 제거하고 진정한 의미의 광복을 맞이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장재현 감독의 장편 영화 중 사바하>파묘>검은 사제들 순으로 좋았습니다. 검은 사제들은 가볍게 보기 좋은 오컬트 영화라 생각되고, 파묘는 오컬트를 이용한 독립운동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사바하는 영화 초반부부터 영화가 끝나는 시점까지 선과 악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관객들로 하여금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반면에 파묘는 마지막 말뚝(쇠침, 쇠투구)을 뽑아내며 모든 이야기가 끝이 나며 관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주지는 않습니다.

 

사바하는 기독교와 불교, 종교의 절대선과 절대악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가 풀어져 나갔다면, 파묘는 음양오행, 삶의 조화와 순환에 대해서 설명하다가 일본의 침략으로 인해 남아있던 잔재를 끊어낸다는 식으로 풀어집니다. 이것이 파묘의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첩장이 밝혀지는 것을 기준으로 파묘의 분위기가 반전이 되는데 이는 갑작스러운 장르 변경에 가까울 정도입니다. 그러나 장재현 감독이 사바하만큼이나 상징적인 것과 메타포를 많이 사용한 것이 느껴지고 극장에서 나온 뒤 이것저것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오컬트 장르를 이렇게 잘 풀어내는 감독이 없기 때문에 더욱 감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파묘 쿠키 영상

파묘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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