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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해외영화

영화: 너의 이름은. 리뷰 및 후기, 줄거리, 결말, OST, 신카이 마코토 감독, 래드윔프스, 제작비, 흥행수익

by 필름노마드 2023. 3. 19.

'스즈메의 문단속'이 개봉하면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작인 '날씨의 아이'와 '너의 이름은'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너의 이름은'은 애니메이션 영화 중 메가 히트작으로 아직까지도 영화와 OST 모두 사랑받고 있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너의 이름은'의 제작비는 3억 7,000만 엔으로 흥행수익은 한화로 무려 4,179억 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너의 이름은'을 감명 깊게 보고 '스즈메의 문단속'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너의 이름은'은 아름다운 색채와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그에 걸맞은 OST까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세계가 집대성된 최고의 작품이라는 호평이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미야자키 하야오를 잇는 천재 감독이라는 수식어를 지니게 됐으며 국내외 많은 마니아 층을 가진 애니메이션 영화감독이 됐습니다. 

 

'너의 이름은' 사진 3개
'너의 이름은' 사진 3개

 

줄거리

이토모리라는 시골마을에 사는 미츠하는 무녀 가문의 장손녀입니다. 미츠하는 집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시골마을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에 늘 도쿄에 가고 싶다는 말을 하고 다닙니다. 그리고 도쿄에 사는 타키와 미츠하는 꿈속에서 서로의 몸이 뒤바뀌어 각자의 생활을 하는 꿈을 꾸게 됩니다. 하지만 막상 일어나고 나면 꿈에 대한 기억은 금방 사라지게 되어 잊고 지내다가 어느 날 몇 번인가 자신의 기억에 없는 일들이 자기 주변에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미츠하와 타키는 그것이 꿈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난 일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미츠하와 타키는 서로 하지 말아야 할 행동과 해야 할 일들을 정하고 하루의 일과를 스마트폰에 메모하여 남기는 것으로 약속합니다. 

 

 

그리고 몸이 바뀐 어느 날 타키는 미츠하의 할머니에게 무스비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가문의 신지에 가서 쿠치카미자케를 봉납하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데 순간 할머니가 타키에게 꿈을 꾸고 있지 않냐며 묻자 타키는 잠에서 깨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미츠하와 타키는 몸이 바뀌지 않게 됩니다. 타키는 미츠하에 대한 생각이 계속되자 몸이 바뀌었을 때의 단서를 통해 미츠하를 찾고자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출연/제작 및 등장인물

1. 감독: 신카이 마코토

2. 주연 및 출연

  • 카미키 류노스케: 타치바나 타키(목소리) 역
  • 카미시라이시 모네: 미야미즈 미츠하(목소리) 역
  • 나가사와 마사미: 우쿠데라 미키(목소리) 역
  • 이치하라 에츠코(미야미즈 히토하(목소리) 역
  • 나리타 료(테시가와라 카츠히코(목소리) 역
  • 유우키 아오이(나토리 사야카(목소리) 역

3. 제작진

  • 제작: 카와무라 겐키, 카와구치 노리타카
  • 각본: 신카이 마코토
  • 음악: 래드윔프스
  • 음향: 야마다 하루

4. 영화사

  • 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수입: (주)미디어캐슬

 

리뷰 및 후기

'너의 이름은'은 신카이 마코노 감독뿐만 아니라 최고의 제작진이 참여한 만큼 완성도가 높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지브리 스튜디오 대표작에 참여했던 안도 마사시 작화 감도과 협업하여 아름다운 작화를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캐릭터 디자인 또한 '마음이 외치고 싶어 해'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타나카 마사요시가 맡아 영화의 스토리와 작화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는 캐릭터 디자인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너의 이름은'이 메가 히트작의 반열에 오르게 한 일등공신인 OST는 래드윔프스가 도맡았습니다. 래드윔프스는 구상부터 제작까지 1년 이상의 작업 끝에 '전전전세', '스파이클', '꿈의 등불', '아무것도 아니야' 등 26곡을 만들어냈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OST를 듣고 영감을 받아 영화의 장면을 연출해내기도 했습니다.

 

제목이자 영화의 마지막 대사인 '너의 이름은.(키미노 나마에와.)'은 의문형의 질문이 아니라 마침표를 찍음으로써 '너의 이름은 미츠하/타키.', '너의 이름을 알 수 있어'라는 뜻으로 관객들이 다양한 결말을 상상할 수 있다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설명했습니다. 마지막 두 사람의 극적인 재회는 해피엔딩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 이후부터는 완전히 관객들의 상상에 맡겨진 열린 결말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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