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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해외영화

영화: 서치2 결말, 해석, 줄거리, 리뷰, 등장인물, 쿠키영상, 관객수, 제작비

by 필름노마드 2023. 3. 9.

독특한 연출과 신선한 줄거리로 관객수 약 295만 명을 동원했던 서치 1의 후속작 서치 2가 개봉했습니다. 서치 2는 북미 개봉 이후 뜨거운 호평과 함께 전작 서치 1의 흥행 스코어를 압도적으로 뛰어넘는 기록을 연일 경신했습니다. 해외 매체에서는 서치 1의 신선한 연출에 더해진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라며 극찬했고, 휴대폰과 PC, CCTV 화면 뒤에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스릴러라고도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개봉 이후 마케팅이 잘 안 되었는지 서치 1만큼 관심을 이끌어내지는 못하고 2023년 3월 6일 기준으로 누적관객수 35만 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치 2의 제작비는 700만 달러로 제작비가 100만 달러도 되지 않았던 서치 1 보다는 많지만 그래도 할리우드 상업영화 치고는 여전히 낮은 제작비입니다.

 

서치2 포스터 3개

 

줄거리

준은 어릴 적 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시고 엄마인 그레이스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엄마 그레이스는 다른 엄마들과 별반 다르지 않게 딸인 준을 늘 걱정하고 신경을 씁니다. 하지만 준은 엄마의 걱정을 귀찮아하며 잔소리 듣는 것을 싫어합니다. 엄마의 남자친구인 케빈과 엄마가 콜롬비아로 여행을 가게 되어 준은 자유시간을 만끽하며 친구들과의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엄마가 콜롬비아에서 돌아오는 날 준은 공항으로 엄마를 마중 나가지만 엄마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준은 걱정되어 엄마에게 전화를 해보고 문자도 남겨보지만 감감무소식이라 엄마의 친구인 헤더에게도 연락해 보고 경찰에 신고도 하게 됩니다. 하지만 FBI 형사 일라이자 박은 콜롬비아에 수사권한이 없다며 기다려보란 말만 반복합니다. 결국 준은 혼자서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콜롬비아의 심부름 대행사이트에서 하비를 고용하게 됩니다. 하비를 고용해서 콜롬비아에서 일어난 일들을 뒤쫓아 다니며 엄마와 케빈의 흔적들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이상한 점들이 계속 발견되고 케빈을 의심하게 됩니다.

 

 

출연/제작 및 등장인물

1. 감독: 니콜라스 D. 존슨, 윌 메릭

2. 주연 및 출연

  • 스톰 레이드: 준 역
  • 켄 렁: 케빈 역
  • 다니엘 헤니: 일라이자 박 역
  • 니아 롱: 그레이스 역
  • 에이미 랜데커: 헤더 역
  • 조아큄 드 알메이다: 하비 역
  • 팀 그리핀: 제임스 역

3. 제작진

  • 각본: 아니쉬 차칸티, 세브 오해니언, 니콜라스 D. 존슨, 윌 메릭

4. 영화사

  • 배급: 소니 픽쳐스 코리아
  • 수입: 소니 픽쳐스 코리아

 

리뷰 및 후기

서치2는 서치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로 서치 1에서는 행방불명이 된 딸을 아버지가 인터넷으로 사라진 딸의 흔적을 뒤쫓는 영화였다면 서치 2에서는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찾는 딸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서치 1에서 편집을 담당했던 니콜라스 D. 존슨과 윌 메릭이 연출을 맡아 서치 1과 굉장히 비슷한 형태로 이야기가 흘러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라진 엄마와 그를 찾기 위해 딸이 추리해 가는 모든 과정은 OS 운영체제와 모바일, CCTV 화면만으로 구성해서 보여줍니다. 특히 디지털에 익숙한 세대들에게 영화 연출에 주로 사용된 아이폰 문자메시지 화면, 인스타그램 릴스, 스토리, 라이브캠까지 일상생활에서 매일 접하는 친숙한 디지털 포맷들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재미를 더해줍니다. 이처럼 MZ세대에 맞춰 업그레이드된 디지털 포맷들을 활용한 연출은 21세기의 온라인 사회를 스크린에 구현해 내며 압도적인 몰입감과 놀라움을 자아냅니다.

 

니콜라스 D 존슨과 윌 메릭 감독은 서치 1에게 많은 사랑을 보냈던 한국 팬들을 향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평소에 같이 작업하고 싶었던 다니엘 헤니에게 먼저 연락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이례적으로 오디션을 보지 않고 다니엘 헤니는 서치 2의 FBI 형사인 일라이자 박 역할로 등장합니다. 하지만 서치 1의 조르메리 빅 형사처럼 비중이 높지는 않고 영화상 클리셰 중 하나인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형사 정도의 역할입니다. FBI 형사보다 콜롬비아의 현지인 하비가 오히려 준을 더 도와주는 역할이라 하비보다 더 비중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치 1의 사건이 서치 2에서는 'Unfiction'이라는 실화 소재를 기반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로 나오는데 서치 2에서도 사건이 마무리된 후 Unfiction의 에피소드로 제작이 됩니다. 그리고 서치 2의 사건이 Unfiction의 시즌3이고, 서치 1의 사건이 시즌1인 것으로 보아 시즌2의 내용이 서치 3의 사건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참고로 서치 2 쿠키영상은 크레딧이 다 올라가도 따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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