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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해외영화

영화: 타이타닉 3D 재개봉, 줄거리, 등장인물, 리뷰, 후기

by 필름노마드 2023. 2. 21.

1998년 개봉해서 대흥행을 한 타이타닉이 4K 3D 리마스터링 해서 재개봉했습니다. 개봉한 지 25년이 지난 오래된 작품이니 만큼 극장에서 보지 못하고 TV나 VOD로 본 사람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명작이니만큼 이번 기회에 리마스터링 한 타이타닉을 극장에서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영화 타이타닉 사진 3개
영화 타이타닉 사진 3개

 

줄거리

타이타닉호 침몰 사건을 바탕으로 한 두 남녀의 슬픈 사랑 이야기이다. 영화의 시작은 브록 러벳이 이끄는 해양 탐사팀이 침몰한 타이타닉 호 안에 있는 보물을 찾는 과정 중에 로즈로 추정되는 할머니를 만나게 되고 그 할머니가 84년 전 일을 회상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당시 상류층 가문의 딸인 로즈는 집안이 몰락하는 바람에 재벌집 아들 칼 헉클리와 어쩔 수 없이 약혼을 하게 된다. 그리고 결혼식에 가기 위해 타이타닉호 특등실에 승선한다. 한편 배가 출발하기 직전에 포커판에서 3등실 승선 티켓을 딴 잭 또한 타이타닉호에 타게 된다.

 

 

승선 첫날, 잭은 갑판에 나와있던 로즈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된다. 그날 밤 로즈는 원치 않은 결혼에 실증을 느끼고 배에 뛰어내려 자살하려고 한다. 그것을 우연히 본 잭은 로즈를 극적으로 구해주게 된다. 그렇게 잭과 로즈의 만남이 시작된다. 하지만 신분의 차이 때문에 둘은 쉽게 만나지 못하지만 서로의 이끌림으로 인해 만남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잭과 로즈가 만남을 이어가는 어느 날 밤, 타이타닉호의 항해사들은 전방에 거대한 빙산을 발견한다. 빙산을 피하려 전력을 다하지만 결국 타이타닉호는 빙산에 부딪히고 배에 물이 차면서 서서히 침몰하게 된다. 사고 직후 소식을 전달받은 사람들은 혼비백산하여 난장판이 된다. 배의 앞부분이 완전히 잠기면서 배의 뒷부분이 들려 세로로 배는 침몰하게 된다. 잭과 로즈는 배 가장 위 난간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버티다 결국 바다로 빠지게 된다. 

 

출연/제작 및 등장인물

1. 감독: 제임스 카메론

2. 주연 및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잭 도슨 역
  • 케이트 윈슬렛: 로즈 드위트 버케이터 역
  • 빌리 제인: 칼 헉클리 역
  • 케시 베이츠: 몰리 브라운 역
  • 프란시스 피셔: 루스 드위트 버케이터 역
  • 빌 팩스톤: 브록 러벳 역

3. 제작진

  • 제작: 존 랜도, 제임스 카메론
  • 기획: 레이 산치니
  • 각본: 제임스 카메론

4. 영화사

  • 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수입: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리뷰 및 후기

실제 사건인 1912년 출항한 타이타닉호 침몰사건을 배경으로 한 영화이니 만큼 다른 재난영화들과 다르게 현실성이 있고 몰입도가 강한 작품입니다. 타이타닉호 침몰 이유에 대해선 항해사의 잘못된 결정, 통신 미흡, 긴급 대피 절차의 부재, 상류층 특유의 특권의식, 불신과 부정 등 모든 것이 뒤섞여 모든 이들을 바닷속으로 침몰시켰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똑같은 문제로 같은 사고들이 반복되는 모습을 볼 때마다 타이타닉호가 떠오르기도 하면서 회의감이 많이 들기도 합니다.

 

타이타닉호의 비하인드 스토리 중 하나는 타이타닉호의 구명정에는 전체 승객의 절반만 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로즈가 머물렀던 타이타닉호의 1등실 표 가격은 현재 가치로 12만 4000달러, 한화로 약 1억 6000만 원 정도입니다. 잭이 머물렀던 3등실의 가격은 현재 가치로 1300달러, 한화로 약 170만 원 정도입니다. 1등실의 휴게실은 파리의 베르사유 궁전을 모티브로 설계되었고 아주 고풍스러웠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타이타닉호는 침몰 전 항해 도중에도 다른 선박으로부터 빙산을 조심하라는 무전을 계속 받았다고 합니다. 타이타닉호가 침몰하기 시작하자마자 여자와 아이들은 1등실, 3등실 구분 없이 구명정에 먼저 오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띄워진 구명정은 65인승이었지만 28명 밖에 타지 않았다고 합니다. 영화에서 처럼 침몰하는 동안 승객들이 구조를 기다리면서 악단의 연주를 갑판 위에서 들었다고 합니다.

 

3D로 재개봉한 타이타닉은 제임스 카메론의 도전적인 작품이기도 하며 사실 그가 타이타닉 호 침몰 100주년을 맞아 재개봉한 사실도 약간 의미심장하기도 합니다. 제임스 카메론은 "나는 언제나 타이타닉은 극장이 원래 자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작업도 이 영화를 다시 극장에 올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배의 운명을 다시 상기시켜 주고 싶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의 미모가 절정인 시기를 보는 것 또한 타이타닉의 큰 매력입니다. 타이타닉을 모르거나 TV 혹은 DVD로 관람한 사람들에게도 3D를 통해 더욱 생생하고 선명하게 되살아난 그들의 아름다운 외모를 즐기기에는 충분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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